10년 보유한 주택을 팔면서 양도세를 80% 공제받을 수 있다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저도 처음엔 '10년만 버티면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민등록초본을 떼어 거주 기간을 따져보니, 실제 거주한 기간이 공제율을 통째로 바꿔버린다는 걸 그때서야 실감했습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는 보유 기간만큼 거주 기간 관리가 절세의 핵심입니다.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요건부터 따져야 합니다장기보유특별공제(Long-term Holding Special Deduction)란, 부동산을 오래 보유하는 동안 물가 상승으로 누적된 자본이득에 세금이 한꺼번에 몰리는 이른바 '결집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공제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오래 갖고 있었을수록 양도차익에서 일정 비율을 빼주어 ..
홈택스 모의계산기는 입력값 하나만 틀려도 실제 세금과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단독명의와 공동명의 주택을 모두 보유하면서 직접 시뮬레이션을 수십 번 돌리고, 세무사 검증까지 받으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계산기 자체보다 입력자의 세법 이해가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결정적인 순간, 모의계산기가 틀렸던 이유처음 홈택스에서 양도소득세 모의계산을 돌렸을 때, 화면에 뜬 숫자를 보고 잠깐 멍했습니다. 세무사에게 가져갔더니 실제 납부 세액과 4천만 원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문제는 알고리즘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입력을 잘못했던 것입니다.첫 번째로 가장 흔한 실수는 취득가액 항목에서 시작됩니다. 취득가액이란 단순히 매매계약서에 적힌 매수 금액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취득 당시 납부한 취득세, 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