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증여세만 처리하면 절세 플랜이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와 김포 집을 두 채 보유하면서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아들 때마다 머리가 아팠고, 아내 명의로 한 채를 넘기면 숨통이 트일 거라 믿었죠. 그런데 계산기를 두드리다 뒤늦게 '이월과세'라는 단어를 마주쳤을 때, 등골이 오싹했던 그 감각은 아직도 생생합니다.이월과세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10년이 되었나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저도 한참을 헷갈렸습니다. 이월과세(移越課稅)란,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에게 증여받은 부동산을 일정 기간 안에 팔 경우 취득가액을 증여받은 시점의 가격이 아니라 증여자가 오래전에 취득했던 낮은 가격으로 소급 적용해 양도세를 계산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증여라는 형식을 빌려 취득가액을 끌어올리는 절세 우회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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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