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재개발 조합원으로 참여하면서 청산금을 받으면 그냥 내 돈이 돌아오는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주변 조합원 한 분이 수천만 원짜리 양도소득세 무신고 가산세 고지서를 받아 드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뒤,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청산금 수령과 추가분담금 납부, 이 두 가지 사건이 세금 계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정리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합니다.청산금을 받았다면, 양도소득세 신고를 했습니까?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평형 배정이 확정되는 순간, 조합원마다 재정 상황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기존에 감정평가액이 높은 빌라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던 분들은 권리가액이 커서 더 작은 평형의 신축 아파트를 신청하고 남은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
솔직히 저는 처음 재개발 구역을 임장했을 때 대지지분이 뭔지 몰랐습니다. 깨끗하게 수리된 집을 보면 마음이 쏠리고, 녹물 나오는 낡은 빌라 앞에서는 괜히 발걸음이 멈칫했죠. 그러다 방화 3·4·5·6구역 골목을 수십 번 걸어 다니면서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을 마주한 순간,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건물의 상태가 아니라 발밑의 땅이 이 모든 사업의 판을 가른다는 사실을요.대지지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돈'인가대지지분(垈地持分)이란 아파트 단지 전체의 토지 면적 중 특정 동·호수 소유자에게 배분된 땅의 몫, 즉 개인이 법적으로 소유한 순수 토지 면적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전용면적과 대지지분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점입니다. 30평형 아파트에 산다고 해서 30평의 땅을 가진 게 아니..